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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직업은 우리에게 평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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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림자처럼
우리 곁에 직업이라는 것을 지니고 살아간다.
자신의 직업에 전념하는 것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해 주는 듯하다.
이런 의미 만으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살아가며 받는 큰 은혜이다.



인생과 생활상의 근심거리가 생겼을 때,
익숙한 직업에 몰두함으로써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압박과 근심거리로부터
멀리 벗어날 수 있다.

힘들거나 지칠 땐 도망쳐도 상관없다.
계속 버티며 괴로워한다고 하여
그 괴로움을 느낀 만큼
일의 형편이나 까닭이 바뀔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을 지나치게
괴롭히지 않도록 하자.

자신에게 주어진 직업에 멀도 함으로써
근심거리를 멀리 하는 사이
틀림없이 무언가는 바뀌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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