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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긴장감을 주는 고민은 단순한 삶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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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난다.
이런 일들로 인해 우리는 고민이라는 것에 흠뻑 취해 있다. 고민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신중하다 하는 표현으로 고민의 경중을 판단하지 말자. 현명하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 우리 삶 속에 고민에서 오는 긴장감을 없애 버리자. 지나친 욕심과 지나친 생각으로 생겨 나는 갖가지 고민들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채움과 비움의 행위로 얼마든지 덜어 낼 수 있다.


고민은 긴장감을 만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을 구별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 또한 꿈은 한 번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이뤄나가야 한다.
사람들은 왜 고민에 빠질까? 현명하게 선택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선택의 상황에서 두 가지 모두를 놓치지 싫어하는 게 인간의 속성이다. 그러니 고민과 번뇌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것에 마음을 뺏겨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 인해 다시 선택의 상황에 서게 되면 더욱더 큰 고민에 빠지게 되고, 더 소심해지고, 모든 일에 노심초사하게 된다. 결국 하루 종일 긴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심리 상태가 된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민에서 해방되어 삶을 여유롭게 바꿔야 한다. 삶을 망가트리는 원인은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지나친 고민이다. 고민에서 따라오는 긴장감으로 생겨나는 부작용 탓이다.
어려운 문제를 잠시 미뤄 둔다고 갑자기 큰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고민은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들 주변 혹은 내가 항상 고민에 빠져 지내고 있지 않은가? 항상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현재 하고 있는 고민이 크기가 크거나 많기 때문이 아닌 듯하다. 고민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들은 고심 끝에 한 가지 결정을 내리고 금세 또 다른 고민에 빠지곤 한다. 만성적 고민 증후군이다.
고민 상태를 만드는 원인은 지나친 욕심괴 지나친 생각이다. 정말로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아무리 애쓴들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없어 보일 때는 차분하게 순리에 따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뱃사공이 물길을 알아내기 위해 잠시 노 젓기를 멈추어 흐르는 물에 배를 맡기듯이 순리에 따르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단순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채우기 위해 버려야 한다.
우리들의 인생은 영원하지 않으며 생각만큼이나 길지 않다. 오늘 저녁에 죽음이 찾아온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행함에 있어 그 시기는 바로 지금, 항상 지금 이 순간이다.
우리들은 한정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이상 다른 무언가를 멀리 하거나, 완전히 버려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무엇을 멀리 하고, 버려야 할지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이 멀리해야 할 것이고, 버려야 할 것이다.
새싹이 돋아나 나무가 되고 나무에서 잎이 자라 시든 잎이 떨어지듯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마음에 채움과 비움이 공존할 때 우리가 지향하는 곳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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