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을 살면서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안정적이고 편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생각과 행동의 부조화로 늘 같은 패턴의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고인물은 써기 마련이고 흐르지 않는 내 안의 생각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결과를 준다. 자기 자신이 어느 곳에 있음을 생각지 말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자. 자신과 다른 생각과 신념을 가진 타인의 행동과 생각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지 말자. 우린 우리 삶에 주인공이다.
삶의 변화를 축복으로 맞이하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진정한 의견을 갖고 살아가자.
안정감을 지향하는 것은 썩어 가는 것이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고, 위로하며 만족하고 있으면, 그것은 안락한 폐쇄 공간이 되고, 새로운 생각과 발상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조직의 연장자가 자기 생각과 의견이 같은 젊은이만을 칭찬한다면 그 젊은이는 물론이고 조직 또한 완전히 망치게 될 것이다. 반대 의견과 새롭고 이질적인 발상을 두려워하며 자신들의 안정만을 위한 자세는 오히려 조직과 사람들을 뿌리째 썩게 하여 급속한 퇴폐와 파멸을 재촉하게 된다.
자신의 진정한 의견을 갖자.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 물고기를 낚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을 갖기 위해서는 스스로 행동하여 자기 생각을 짜내 말로써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은 물고기의 화석을 사는 자들보다는 훨씬 낫다. 자신의 의견을 갖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돈을 지급하고 상자에 든 화석을 산다. 이 경우의 화석이란 타인의 과거 의견을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돈을 지급하고 산 의견을 자신의 신념으로 삼는다. 그런 자들의 의견은 생동감이 없으며 영원히 삶이 바뀌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너무 많다.
사소한 일로 괴로워하지 않아야 한다.
‘덥다’의 반대는 ‘춥다’ , ‘밝다’의 반대는 ‘어둡다’ , ‘크다’의 반대는 ‘작다’. 이것들은 상대적 개념을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이다. 현실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덥다’는 ‘춥다’와 대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둘은 어떤 현상을 본인이 느끼는 정도의 차를 알기 쉽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되면 약간의 번거로움이 많은 곤란과 고생으로 여겨지고, 사소한 변화가 큰 고통으로 여겨지고, 약간의 거리감이 소원함과 단절로 이어지고 만다. 그리고 많은 고민은 이 정도의 차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평불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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